MLB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김현수 멀티히트 멀티안타 동영상 피츠버그전 3타수 2안타 시범경기 타율 0.147, 박병호 2루타 우에하라 상대로 2타점 타율 성적

김현수(볼티모어)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경기를 했습니다. 야수 글러브에 맞는 안타가 두 개나 나왔습니다. 운이 좋았다기보다, 피츠버그 시프트가 정확했습니다.

김현수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MLB 시범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앞서 11경기에서 타율 0.097에 그치며 새로운 환경과 힘겹게 싸우던 김현수는 이번 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 7회 수비에서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2안타로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에 성공했습니다.

첫 타석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2회 1사 1루에서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받아쳐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렸다. 코스는 좋았지만 시프트가 안타를 막았다. 유격수 조디 머서가 타구를 잡아 1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습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재러드 휴즈를 상대. 이번에는 안타. 밀어친 공이 머서의 글러브에 스치고 떨어졌습니다. 6회에는 2사 2루에서 3루수 내야 안타를 쳤습니다. 밀어친 공이 3-유간으로 굴러갔는데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콜 피게로아의 글러브에 막혔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포구는 아니었고 안타로 기록됐습니다.

[박병호 일본 우에하라 상대 2타점 2루타]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습니다.

2회와 4회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아웃된 박병호는 5-1로 앞선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한 박병호는 호쾌한 타격으로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우에하라는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 당했고, 박병호도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카를로스 쿠엔틴과 교체되여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타율은 3할6푼에서 3할5푼7리로 조금 하락했습니다.

김현수 멀티히트 동영상 링크 주소 입니다.

http://tvpot.daum.net/v/v236cdMDOdJDMMWn40dwG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