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아버지 전인지 부상 사건 사고 가방 의혹? 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장하나 우승 상금, 나이 학력 고향 키 혈액형, 장하나 논란 사무라이 세리머니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1일 싱가포르 공항 입국장에서 사고로 허리를 다쳤기 때문, 당시 전인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뒤따라오던 여행객이 놓친 큰 가방에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으며 부상을 당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겉으로 드러난 사실입니다.
전인지와 장하나, 유소연 왼쪽부터
그런데 전인지의 부상을 둘러싼 이런저런 뒷얘기가 싱가포르 현지는 물론이고 국내에까지 빠르게 퍼지며 고의성 여부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여행객이 동료 선수인 장하나(24.비씨카드)의 아버지였기 때문, 장 씨 부녀 역시 싱가포르 대회 출전을 위해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이었습니다.
전인지와 장하나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하나는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3차례 톱10에 들며 상금 선두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2개 대회에서 모두 톱3 이내에 들었습니다.
대회 때마다 세계 랭킹이 바뀔 정도여서 올림픽 태극마크의 주인공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에는 세계 랭킹 순서에 따라 국가별로 최대 4명까지만 나갈 수 있는데 4일 현재 세계 랭킹은 전인지가 6위, 장하나가 10위, 미묘한 시점에 두 선수가 부상이라는 돌발 사태로 엮이면서 소문과 의혹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고 후 두 선수의 가족이 공개된 장소에서 한참 동안 목소리를 높여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다른 선수들과 부모들에게도 이들의 갈등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전인지 측의 한 관계자는 고의는 아니더라도 결국 경기를 포기하기까지 했는데 제대로 된 사과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하나의 매니지먼트 업체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과정에서 장하나의 신발 끈이 풀려 있어 아버지가 끈을 묶으라고 말하는 사이 가방이 굴러 떨어졌다. 사고 직후에는 전인지 측이 괜찮다고 했다. 그 후 장하나 측에서 여러차례 미안한 감정을 표시했다, 고 말했습니다.
전인지와 장하나는 열성 팬이 많기로 소문난 대표적인 인기 스타, 동양적인 다소곳한 외모와 성격을 지닌 전인지와, 화끈한 세리머니와 외향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장하나는 상반된 이미지 때문에 팬들의 성향도 갈림니다.
현장을 지켜본 골프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과 상급학교 진학 등이 걸린 국내 중고골프 대회는 선수 부모들의 대회장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부모들이 경기에 잘못된 영향을 주는 사례가 있어서다. 요즘 경쟁이 심해지면서 두 집안 모두 상당히 예민해져 있는데 이런 상황이 이번 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전인지는 병원 검진에서 꼬리뼈 쪽 척추 주변 근육이 살짝 찢어졌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전인지는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17일 미국 피닉스에서 개막하는 파운더스컵에서 복귀할 계획입니다.
한편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장하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번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장하나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포나농 페트럼(태국)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 장하나는 또 이날 7타를 줄이며 65타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장하나 논란 사무라이 세리머니 논란 전인지 가방 부상 논란]
장하나 골프선수 출생 1992년 5월 2일 (만 23세), 고향 서울 신체 164cm, 65kg O형
소속사 스포티즌 소속팀 BC카드 학력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데뷔 2010년 KLPGA 입회
수상 2016 LPGA 투어 코티즈 골프 챔피언십 우승
전인지 골프선수 출생 1994년 8월 10일 (만 21세) 신체174cm A형
소속팀 하이트진로 가족 아버지 전종진 고향 전북 군산
학력 고려대학교 데뷔 2012년 KLPGA 입회
수상 2016 혼다 LPGA 타일랜드 준우승
경력 2012 KLPGA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