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셀프공천 김종인 비례순번 2번 14번 투표 순번 조정, 박종헌 탈락, 박경미 홍익대 교수 1번 유지

2016. 3.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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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14번으로 조정하는 등의 중재안을 마련했습니다.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의 공천 부적격 비례대표 공천을 비판하고 본래 취지에 따라 공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1일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주 비대위는 비례대표 칸막이를 허물고 35명 후보자의 순번을 일괄적으로 중앙위원회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35명의 20%에 해당하는 7명의 순번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투표 이전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비례 14번으로 순번이 밀렸습니다. 더민주의 대북정책에 대해 종북논란을 제기해 정체성 혼란을 준 박종헌 전 공참총장은 비례대표에서 제외됐으며,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는 비례대표 1번을 유지했습니다. 


당 중앙위가 투표를 거부했던 비례대표 명단에서 김 대표는 남성 최상위 순번인 2번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셀프 공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등 부적절한 후보를 비례대표 명단에 올렸다는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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