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N음악 조정희 입니다, 나경원 출연 비정상회담 나경원 게스트 출연 나경원 남편 김재호 행복한 가족사신 나경원 딸 김유나 다운증후군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EBS FM 오후N음악, 조정희입니다 에 출연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12일 방송되는 오후N음악, 조정희입니다 에 출연해 직접 선곡한 붉은 노을, 진짜진짜 좋아해,애즈 티얼스 고 바이(As Tears Go By) 등을 감상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7년 동안 판사로 재직해오다가 지난 2002년부터 정치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헌정 최초 여성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 회장과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공동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정치인으로서의 이야기를 담은 세심,나와 세상을 바꾸는 마음의 힘을 발간하고 2013년에는 평창 스페셜올림픽을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그 사이 무릎을 굽히면 사랑이 보인다, 를 발간했습니다.
한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예능 나들이를 해 화제입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표로는 정치인 나경원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명패를 들고 나오다가 악수 안하고 앉나요? 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시경은 역시 정치인이라 악수를 이라고 말했고, 나경원은 웃음으로 답하는 센스를 보였습니다. 나경원은 예능프로그램은 잘 못 보지만 그래도 비정상회담 은 자주 보는편 이라며 정치에 무관심한 나, 비정상인가요? 를 안건으로 상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나경원은 파리 테러 를 다룬 편을 봤다, 면서 비정상회담 이지만 정상회담 같다,고 말해 비정상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나경원 위원장은 2013년 방송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 에 출연해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딸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나경원 위원장은 임신 당시엔 첫 딸이 다운증후군인 것을 몰랐다 라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분만실 모든 사람들의 호흡이 정지되는 느낌을 받았다. 남편의 어두운 표정에 딸이 다운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라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나경원 위원장은 다운증후군은 800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많이 원망했다. 제가 잠수교로 출근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라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그는 악플에 대한 질문에 거의 보지 않는다. 저에 대한 욕설은 참겠지만 아이에 대한 욕설은 정말 참기 힘들었다. 그러니까 니 딸이 장애인이지 이런 댓글은 참 그랬던 것 같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이어 나경원 위원장은 첫 딸의 입학 거절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사립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교장 선생님이 저에게 엄마! 꿈 깨! 장애 아이를 가르친다고 보통 애들처럼 되는 줄 알아? 라고 말하더라며 그 때 눈물이 주르륵 나오는데 인생에서 가장 모욕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에 대한 모욕이었다. 알아봤더니 행정 처분을 할 수 있었다며 (행정처분을 위해) 3번째 전화를 걸었을 때 제가 판사입니다,라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행동을 취했다. 그 때 왜 약자들이 거리로 나가고 소리를 지르는지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것이 정치권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